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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아들아 집이 오래되서 물이 센다. 근데 잘 살고 있다. 걱정하지 말아라.”

“부모님댁에 집하나지어드려야겠어요.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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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집이 오래되어 물이 샌다”는 부모님의 담담한 고백은 자녀가 건축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. 낡은 집에서의 불편함을 감내하며 자녀를 안심시키려는 부모님을 위해, 건축주는 가장 든든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선물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.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물리적으로 노후화된 주택을 다시 짓는 행위를 넘어, 평생을 헌신하신 부모님께 드리는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공간으로 구현한 헌정(Dedication)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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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로 지어지는 집은 무엇보다 부모님의 편안하고 안전한 노후를 최우선 가치로 둡니다. 누수와 단열 취약성 등 기존 노후 주택의 기능적 문제들을 완벽하게 해결하여, 비와 바람으로부터 부모님을 보호하는 집의 본질적인 기능을 회복하는 데 집중했습니다. 자녀의 따뜻한 마음이 건축이라는 언어로 번역된 이 공간에서, 부모님은 계절의 변화와 관계없이 늘 쾌적하고 평온한 일상을 영위하시게 될 것입니다.

Location    Gangreong, Korea
Year    2017
Scale    1 stories above ground
Structure    Reinforced concrete construction
Area    106.55 ㎡
Architect    SODA Architecture
Construction    GIP
Photography    SODA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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