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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 코로나가 쏘아올린 꿈의 집 ”

팬데믹이 한창이던 때, 이 가족은 집에 대해 다시 생각했다. 외출이 막히고 일상이 집 안으로 좁아지면서, 지금까지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이 갑자기 사라졌다. 그때 이 가족이 선택한 건 불편을 견디는 게 아니라, 진짜 원하는 것을 짓는 일이었다. 도심을 벗어난 자연 가까운 땅에, 세 사람 각자의 로망을 담은 세컨드 하우스를 짓기로 했다.

세 명, 세 가지 로망이었다. 어머니는 흙을 만지고 식물 곁에 머물고 싶었다. 아들은 물속에서 몸을 쓰고 싶었다. 아버지는 조용히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자기만의 공간이 필요했다. 온실, 수영장, 작업실. 성격이 전혀 다른 세 공간을 하나의 집 안에 어떻게 담을 것인가가 이 프로젝트의 출발점이었다.

세 공간이 서로를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하나의 집으로 읽히도록 배치했다. 각자의 것을 온전히 누릴 수 있되, 자연 속에서 함께 쉬는 시간도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도록. 공간과 공간 사이의 관계를 오래 들여다봤다.

Location    Yongin, Korea
Year    2021
Scale    2 stories above ground
Structure    Reinforced concrete construction
Area    199.54 m²
Architect    SODA Architecture
Construction    GIP
Photography    Enzo Ki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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